빈티지 소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홍대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다양하고 유니크한 소품샵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 위주로 먼저 가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제가 선정한 베스트 홍대 빈티지 소품샵 best 3을 먼저 들리시기를 바랍니다!
꼭 들러야 할 홍대 빈티지 소품샵 BEST 3
1. 포뮬(formule) 연남점
- 영업시간 : 일~월 13:00 - 19:00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67-1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연남동 쪽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초록색의 클래식한 가게 문을 찾을 수 있는데, 입구부터 마치 동화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이 빈지티 악세사리 전문점 '포뮬'입니다. 매장 직원분은 자기 일하고 계셔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면 유럽풍 물씬 풍기는 빈티지 소품으로 잔뜩 채워져 있는데요, 목걸이, 팔찌, 반지, 귀걸이, 피어싱, 브로치, 헤어핀, 머리띠, 집게핀 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언제 들러도 꼭 하나씩은 집어 오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다만 포뮬 상점은 '은' 재질의 제품이 많아서 다른 곳에 비해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떤 악세사리 종류는 원석이 빠지지는 등, 망가지면 AS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2. 오묘슢
- 영업시간 : 매일 13:00 - 20:00
-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41길 4, 1층
영국 배경의 해리포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모숲은 매장 가득히 앤틱한 유니크한 잡화들과 오브제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해리포터 영화 OST가 흘러나오는 가게를 둘러보다 보면 마치 내가 다이애건앨리에 있는 듯한 환상을 가지게끔 합니다.
오묘숲에서 인기인는 주요 아이템은 악세사리, 쥬얼리 종류인데요,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5-6만원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은 목걸이입니다. 브랜드 목걸이도 좋지만 이렇게 빈티지한 소품샵에서 파는 핸드메이드 목걸이가 더 눈길이 가고 예쁘게 느껴지죠.
오묘숲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아이쇼핑 하기 좋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연남동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서 맛집 투어 겸 지나가다 구경이나 할 겸 가볍게 들리기 좋은 장소예요. 오모슢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서비스 뽑기 이벤트도 진행할 때가 있어서 들리시게 되면 이벤트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잼머의 집
- 영업시간 : 월~금 10:00-19:00, 토 12:00-20:00, 일요일 휴무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로 43-2
유럽 시골집 감성의 따스하고 포근한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잼머의 집'에 들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가게는 클래식하고 앤틱한 느낌을 컨셉으로 한 의류, 인테리어 소품 가게인데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굳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더래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18-19세기 영미 문화권이 떠오르게 하는 코티지한 소품과 아기자기하고 예쁜 패브릭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을 한껏 즐겁게 합니다. 여기 있는 모든 물건은 직접 디자인하고 수작업 후 판매한다고 하는데, 컨셉이 확실해서 유럽풍 BBC 고전 드라마에 빠진 분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소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식물과 함께 꾸민 디자인적 요소도 멋져서 빈티지 플랜테리어를 좋아하는 제가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잼머의 집'은 의류 온라인 쇼핑몰 'W 컨셉'에 입점해 있기도 해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더 다양한 물건들이 비치돼 있으니 직접 매장에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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