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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소품 뽀개기

실내 건축 디자인에서 절대 모르면 안 될 7가지 관점

by 집꾸미 2023. 3. 7.

초보자도 인테리어를 쉽고 예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인테리어를 공간에 맞게 꾸미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실전 경험을 요구 하지만 초심자에게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실내 건축 디자인의 7가지 주요 포인트를 숙지하신다면 말이죠.

 

 

실내 건축 디자인 지혜롭게 하는 아이디어 7

누군가 실내 건축 디자인을 말한다면 창의성과 건축미의 세련됨 등이 떠오르곤 합니다. 건축은 동전의 양면처럼 예술적 감성, 과학 기술의 섬세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과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보통 특정한 내부 설계 원리에 기초하여 비공식적인 그들만의 '룰'을 따릅니다.

 

이 규칙에 기반을 둔 디자인 기초 요소로는 공간·라인·형태·빛·색채·질감·패턴이 있는데요, 이 기본 구성 개념들을 한데 모아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공간을 더 아름답고 만족스럽게 만드는 키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개념들을 잘 어우러지도록 꾸밀 수 있을까요?

 

 

▷ 실내 건축 디자인의 주요 포인트 7가지 목차

1. 내부 공간 이해하기
2. 여백의 미 나타내기
3. 최적의 색채 비율 설정하기
4. 자연광 환경 조성하기
5. 단순하게 꾸미기
6. 전반적인 조화를 생각하기
7. 실용성 따지기

공간에 알맞게 실내 건축 디자인을 한 모습
실내 건축 디자인을 통해서 인테리어 방식을 개선하자!

 

1. 내부 공간 이해하기

인테리어 디자인 기초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내부 공간 이해하기입니다. 내부 공간 안에서는 평면적인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3차원 공간(길이·너비·높이)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3차원 공간은 본인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채우거나 비워놓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간은 양과 음의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의 공간은 객체, 음의 공간은 개방감을 상징합니다. 양과 음의 균형이 적절히 이루어져야만 개인의 목적에 맞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이 잦은 경로에 음의 공간감을 주고 통로의 규모와 크기를 고려합니다. 또는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양의 공간감 요소인 미술품·장식품을 둡니다.  

 

2. 여백의 미 나타내기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간결하게 꾸민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백미는 여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꼭 필요치 않은 가구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편이 낫지요. 이는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거주 공간은 최대한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비워 넓은 공간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모든 가구를 차분한 무채색으로 맞춰 가구와 건축의 형태 자체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강조해주세요. 혹은 독특한 색의 소품을 절제된 방식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도 좋습니다. 

 

3. 최적의 색채 비율 설정하기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색채는 언제나 선택하기 까다로운 요소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색으로 모든 공간을 채우는 것은 쉽게 질리는 지름길이며, 타인에게 부담스러운 표현이 되기 십상입니다. 알맞게 색감을 주기 위해서 내가 선호하는 색을 바탕으로 완성한 공간에 몇 가지 보완할 수 있는 색으로 가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베이스 컬러를 먼저 설정하고 20%는 비교적 큰 가구나 가전제품에 내가 선호하는 색(어소트 컬러)으로 꾸밉니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색상(악센트 컬러)으로 장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 자연광 환경 조성하기

일단 내 집에서 빛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봅시다. 실제로 빛은 사람의 감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침에도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요소입니다. 빛이 실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빛이 잘 드는 창가를 가로막는 물건은 없는지 잘 살펴보는 것은 실내를 화사하게 바꾸기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물론 멋진 조명 소품을 이용하여 공간을 밝히는 방법도 있지만 공간에 자연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햇빛을 우선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창가를 최대한 비우고, 생기 넘치는 식물로 플랜테리어를 하는 것도 적절한 방법입니다. 또는 빛이 자연스럽게 사선으로 들어오게 하는 블라인드로 꾸며주세요.

 

5. 단순하게 꾸미기

자신의 취향도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나중에 질리지 않을 실내 건축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기본으로 회귀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을 주축으로 시작하는 인테리어의 개념은 의외로 꽤 전통있는 실내 디자인 방식입니다. 독일의 건축가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유명한 격언 "Less is more"는 19세기부터 현재까지 모든 디자인의 중심점이며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언제든 쉽게 변형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선택하기 무난합니다. 마치 패션에서 흰색 무지 맨투맨 티셔츠처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이 사랑받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6. 전반적인 조화를 생각하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까닭은 가구와 색감이 이루는 완벽한 균형의 하모니 때문입니다. 조화를 위해서 역설적으로 대비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색감뿐 아니라 물체의 질감과 공간의 컨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전반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해 보세요. 가구와 장식품들을 고를 때는 그냥 눈으로 봐서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통된 요소를 가진 품목들을 분류하고 그룹을 만들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류의 기준은 침실·거실·주방처럼 공간이 되기도 하고 벽·바닥·패브릭·가구 등의 소재로 나누는 방식이 있습니다. 분류한 그룹은 서로서로 조화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각각의 컨셉을 재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식탁과 의자 그룹을 원목 소재로 선택했다면 원목의 느낌을 잘 살아나게 해주는 벽지의 질감과 조명의 채도로 꾸미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방법을 잘 숙지하고 적용한다면 초보자도 쉽게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7.  실용성 따지기

좋은 인테리어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알맞은 실용성을 항상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 원칙은 모던 인테리어의 기본적인 지침입니다. 기성품 가구 중엔 이미 심미성과 실용성을 둘 다 고려한 제품이 많으니 가구를 구입할 때는 항상 비교 분석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주세요. 가구를 배치할 때는 사용자의 동선에 따라 배치하고 남는 공간은 수납공간이나 소품 장식 등 아이디어 넘치는 구상으로 채워봅시다. 전문가는 종종 상상하기 힘든 공간에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실용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도 부담 갖지 마세요. 본인과 가족의 하루를 되짚어보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나 서랍을 놓을 것부터 찬찬히 시작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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