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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소품 뽀개기

골든존 인테리어 꾸미기, 쉽지만 효과 만점

by 집꾸미 2023. 1. 30.

상품을 파는 매장 업계에서 주로 쓰는 매출 전략이 있어요. 바로 골든존(Golden Zone)인데요, 사람이 상품 진열대 앞에 섰을 때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를 '골든존'이라고 해요.

 

여기에 진열된 상품은 매출이 최대 30% 이상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 개념은 공간 인테리어에서도 똑같이 써먹을 수 있어서 멋지고 이쁜 인테리어 꾸미기가 가능하답니다. 방법을 모르신다고요? 괜찮아요, 제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테니까요.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골든존

 

 

골든존에 위치한 장식품
선반 등에 물건을 장식할 때는 75~135cm 위치에 맞춰줍시다. 그림과 포스터는 그보다 살짝 위인 140~150cm 높이에 작품의 중심을 맞추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가장 이상적인 높이(75~135cm)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어느 정도의 높이에 물건을 장식하면 좋을까요?"입니다. 그 말에 대해 "평소에는 어떻게 물건을 놓으시나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그냥 놓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으니 당연한 대답입니다. 사람에게는 무의식 상태에서 눈에 제일 잘 들어오는 구역이 있어요.

 

말하자면 바닥부터 75~135cm의 구역이에요. 이를 '골든존'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는 높이예요. 이 골든존을 집 공간에 도입해보세요.

 

예를 들어 수납 선반 위에 물건을 둘 때 75~135cm의 골든 존에 가장 보여주고 싶은 물건을 두면 돼요. 그림이나 포스터의 경우는 140~150cm의 높이에 작품의 중심을 맞추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미술관에 전시하는 그림의 높이가 바로 이 높이이죠. 이것은 사람의 평균적인 시선 높이에서 산출된 숫자예요. 다만 거실의 경우, 소파에 앉아 그림을 보는 경우도 있지요.

 

크기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조금 낮은 140cm 정도에 중심을 맞춰 장식하면 보기에도 편하고 안정적으로 연출을 할 수 있어요.

 

현관, 복도 끝, 거실, 주방, 침실 등 여러 장소에서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대충 이 정도 높이면 되겠지?"라며 별생각 없이 놓으면 안 돼요.

 

줄자로 확실하게 측정해주세요. 조금 귀찮아도 장식했을 때의 정돈된 느낌과 아름다움이 180도 달라져요. 대강 눈대중으로 위치시켰다가 나중에 여러 번 다시 해야 하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한 번에 확실하게 측정하는 게 훨씬 편하답니다.

 

공간에 딱 맞아떨어지는 쾌감을 꼭 느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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