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할 때 주의 집중이 잘 안되고 이것저것 일을 동시에 벌이기 일쑤고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라벨 붙이기를 시도해 보세요. 일의 진척도가 늘어나고 더 빨리, 효율 있게 작업을 마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라벨 붙이기를 한번 해 놓으면 밀봉된 물건들을 일일이 확인하려 열어 볼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집안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세, 가스비, 기타 생활 비용까지 줄이는 일석 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어가세요. 그러면 바로 어떤 라벨 붙이기가 효율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선 코드, 케이블 잭에 라벨링
● 스위치형 멀티탭 :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위치가 있는 개별 멀티탭은 이름표를 붙여 놓으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선 코드를 뽑지 않고 라벨링 한 코드의 해당 스위치만 끄면 되니까요. 특히 멀티탭에는 전선 코드가 여러 개 꽂혀있기 때문에 헷갈리기가 쉬운 물건이죠.
● 벽 조명 스위치 : 조명 스위치는 껐다 켰다 반복하는 게 계속 켜 놓는 것보다 전력 사용량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두운 곳에서 불을 켜려고 일일이 하나씩 눌러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벨링이 꼭 필요합니다.
계절 옷에 라벨링
우리나라는 사계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기마다 계절에 맞는 옷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박스 또는 옷 정리함에 라벨링을 해두고 분류해서 담아놓아 보세요. 한 번에 세탁하기도 쉽고 용도에 맞는 옷을 꺼내 입기도 쉽습니다. 계절 분류가 아닌 스타일링에 따른 분류도 가능해서 행사나 경조사가 있을 때 유용합니다.
도서에 라벨링
평소 책을 즐겨 읽는 제게는 다시 읽고 싶은 작품이 점점 많아집니다. 참고자료용으로 읽는 책도 존재하고 용도에 따라 분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래서 책을 정리할 때 역시 라벨을 붙여 보관하기 시작했는데요, 권수가 적으면 대충 책장에 꽂아두어도 바로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위치를 따로 지정해 놓고 자리에 맞게 꽂아둡니다. 소중한 책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테이프보다는 코팅지로 감싸는 것을 추천합니다.
◎ 라벨 프린터를 활용해서 더 쉽고 간단히 붙이자!
요즘에는 무선 소형 프린터가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라벨링 전용의 프린터기도 있습니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편한 이유가 무선이고, 휴대하기 좋은 소형사이즈이며, 컴퓨터 없이 무선 블루투스로 핸드폰 앱을 이용하여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작은 거 하나만 들고 다니면 가정, 회사, 가게 등 여러 곳에서 힘들지 않게 라벨링을 할 수 있으니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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