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프로젝트 스페이스X의 원대한 계획

머스크가 꿈꾸는 미래를 보다

스타링크는 미국의 스페이스X사가 미래 지구-화성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2015년에 런칭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위성 통신망과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타파하고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상된 미래형 위성 인터넷 사업입니다.

 

2020년 말까지 약 4만개가 넘는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스페이스X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이 사업으로 크게 노리고 있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화성에서의 통신 기술 획득과 테슬라와의 연결입니다.

 

미래 인류가 화성에 도착했을 때 통신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화성은 지구처럼 환경이 인류 친화적이지 않고 매우 척박하기 때문에 통신 라인을 설비하는 것보다 스타링크 위성을 띄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상상력이 남다른 일론 머스크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미리 예측해서 지구에서 영향력을 키울 겸 로켓기술과 통신 설비 기술을 담금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테슬라 자동차와의 연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머스크에게 테슬라 자동차는 단순히 교통수단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는 차체뿐만 아니라 그들의 소프트웨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애플의 이익은 아이폰을 팔아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을 판매함으로써, 주 수입원은 내장된 앱스토어에서 나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NO. 1 기업 구글과 손잡은 스페이스X

2021년 5월경에는 스페이스X가 미국의 대표 기업인 구글과 협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구글과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구글 클라우드'를 서비스를 발판 삼아 초고속 인터넷 연결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대 기업인 구글과 협력으로 통신망을 더욱 강화하였다

다만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 세계 통신 인프라 설비가 부족한 3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하여 통신망 인프라가 부족한 세계 오지 마을에서는 정보 단절을 극복하여 교육, 환경, 생계에서 평준화를 이룩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 생태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분이라면 예측 가능한 협업인데요, 이유인즉슨 스타링크가 처음 설립되었던 당시에 구글이 1조원가량의 투자금을 쏟아부었기 때문입니다. 미래 네트워크 독점을 하겠다는 저의를 가지고 말이죠. 

 

어쨌든 스타링크는 도움이 된다

기업의 의도야 어찌 됐든 간에,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스타링크의 응답속도가 빠릅니다. 반응 속도가 전부인 온라인 FPS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인터넷 속도나 레이턴시는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링크는 인류가 뻗어나갈 첫 발판이 될 것인가?

2020년에 미국 서부에서 대규모 산불이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던 상황에서도 스타링크가 긍정적인 한몫을 했습니다. 스타링크 기지국을 통해 끊어진 통신망을 다시 연결하여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변수로 인해 점점 더 늘어나는 재난 상황에서 스타링크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봐야겠죠.

 

그 외에도 중국같이 폐쇄적 국가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할 뿐 아니라 개인이 캠핑카 또는 요트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소소하게 잘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실용적인 이점도 큰 것으로 생각합니다.